일하는 동안에는 혼자 본가에서 떨어져 자취하면서 퇴근하거나 쉬는 날에 매우 자주 드라이브가곤 했었는데,본가에 와서 부모님과 지내다보니 부모님은 어딜 가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셔서...처음에는 근처 기장에 인기 좋고 뷰좋은 까페 몇군데, 아울렛 등등을 억지로 모시고 갔지만 그래도 흥미가 잘 안 생기시고...하루는 집에서 창문 밖 길거리를 보니 단풍과 은행이 너무 예쁘게 물들어 있는거다.그래서 통도사에 가을길 산책을 하러 가고 싶어져서, 혼자 드라이브 겸 갔다.통도사 입구에 있는 글귀가 새겨진 돌들이 여럿 있었다.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글귀 몇몇의 사진.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참 좋은 말들인데, 요즘 언론과 SNS와 같은 많은 매체들 때문에 경쟁과 투자 등등을 부추기는 요즘 시대에는 가지기 어려운 덕목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