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서도 썼지만, 어쩌다보니 직장을 바꿔야할 상황에 놓였다. 이 나이에 그래도 되는건가 싶기도 했지만, 퇴사 후 한두 달 간 쉬다가 일하기로 마음 먹고 퇴사했다. 그렇게 마음을 먹은 이유는, 대학교에서 졸업한 뒤 여러 직장들을 다녔지만, 직장을 바꾸는 중간중간에 '무직'으로서 모든 것을 온전히 내려놓고 쉰 적은 없었던 것 같아서. 사실 살면서 마음 편히 꼭 쉬어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일을 시작하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분명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예전보다는 훨씬 여유로워졌음에도 마음은 더욱더 여유가 없어져 가는 스스로를 발견했는데, 이런 시간을 가지다 보면 변하지 않을까 싶어서. 2017년에 중도 퇴사 후 한 달간 일을 안하긴 했지만 그 시기엔 그 이후의 인생에서 뭘하고 살건지 이리저리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