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지금 일을 시작한지 1년이 넘은 요즘.. 아직도 새롭게 배우는 것들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업무는 익숙해지고 있다. 하지만 공허하게 혼자 산다는 느낌이 가득한, routine life를 사는 느낌이어서 refresh? inspiring?을 위해 연차를 이틀 썼다. 지난주 금요일 퇴근하자마자 출발했는데 기차역까지 도로가 그 날따라 어찌나 길이 막히고 오래 걸리던지... 여유있게 퇴근하고 한시간 오십분 뒤 기차로 예약했다 생각했는데 출발 15분 전에 주차장에 도착함. 어쨌든 서울 도착하자마자 20년지기 ㅅㄱ이가 살고 있는 용산에서, 만나기로 한 맥주집 근처에서 만나서 저녁 겸 맥주한잔 할 겸 메뉴를 주문했다. 마트에서만 보던 Hand & Malt라는, 꿀을 베이스로 한 맥주가 대표맥주인 브랜드에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