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전부터 너무너무너무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며 이런저런 생각을 정리하고 싶어서, 서울에 호캉스를 예약함. 지난주 월요일에 서울서 시험을 치고 본가인 부산에 내려와, 화요일 점심까지 부모님과 함께 있다가 화요일 저녁에 퇴국식이라는 회사모임에 가서 1차에서 양주와 폭탄주를 마시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집에 돌아와 누워있다 회식자리의 도망자가 되기는 싫어 자정쯤에 다시 3차 자리인 노래방에 가서 음주가무?를 하고 새벽 2시 30분에 돌아와 잠을 좀 자고 수요일 오전에 차를 몰고 서울로 출발. 30대 초반까지만 해도 부산-서울을 논스톱으로 쉬지않고 쭈우욱 운전해서 갔었는데... 이제는 배고픈것과 화장실에 가고 싶은 것을 견디지 못하고 휴게소에 들름. 원래는 간편식품이 아니라 식당에서 식사하려고 들어간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