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서울에 갔다 왔다. 오랜만에 예전의 사진으로 기록 남기던 버릇이 튀어나와서 잔뜩 사진을 찍었다. 여기서 일하면서 알게된 주전이라는 동네..에 금요일 퇴근하고 차몰고 달리기하러 갔었다. 주차해놓고 뛰려는데 입구에 고양이도 보이고 해질녘의 하늘이 아름다워서 뛰기 전에 사진으로 남겨야겠다 싶어 다시 폰을 가지고 돌아와서 찍은 것들. 많은 사람들이 불판에 고기를 구워먹거나 먹을 것을 싸들고 와서 텐트를 쳐놓고 즐거운 불금을 보내더라. 2-3년 전만해도 여기가 붐비던 곳이 아니었는데, 코로나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작년부터 부쩍 이렇게 놀러온 사람이 확실히 많아졌다. 여튼 나는 그런 분위기와 상관없이 마스크를 쓰고 후욱후욱..하면서 달리기를 하는데 지나가면서 고기냄새 나서 조금 힘들었다.ㅋㅋㅋ 비온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