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시절엔 모짜르트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를 능력이 허락하는 한에서 이곡저곡 많이 연주했다면 졸업 이후엔 슈베르트의 피아노 곡이나 실내악곡 가곡 등 여러 작품에 꽂혀서 많이 들으면서 즉흥곡 작품번호 90의 네 곡과 135의 1,2,3번 그리고 소나타 D960만 계속 연습했었던 것 같다. 슈베르트는 우울한 작곡가이다보니 끝없이 우울해지는 곡들도 있지만 슬플 때 위안이 되는 곡들도 많다. 요즘 본가에 거의 못가고 일 좀 하고 나머지 시간엔 공부만 하고 사람도 전혀 안 만나다보니 피폐해져 가져가는게 느껴져서 쉬는 시간엔 음악을 많이 듣는데... 핸드폰을 보다가 예전에 내가 많이 틀리거나 이상하게 치는 부분을 보기위해 녹음해놨던 영상이 있어서 기록도 남길겸 포스팅함. 슈베르트 즉흥곡 작품번호 90-3 - 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