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까지 동료로서 같이 일하다가 지금은 아주 먼 도시에서 군 복무중인, 나보다 다섯살 어린 친구?동생?후배?를 거의 2년만에 어제 만났다. 그 친구의 와이프도 같이 만나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무엇을 먹고 싶냐고 몇 개의 선택지를 주니 브런치 집을 고르네? 바닷가에 있는 시골마을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에 왔다. 한옥 컨셉의, 아주 넓은 잔디밭을 뒷마당에 둔 카페였다. 아침 11시 오픈이고, 11시 30분에 왔는데 주차장에 차들이 한가득 주차되어있고 카페 안에도 사람들이 많고... 주문을 하고 나니 앞에 웨이팅이 많은지 20-30분은 기다려야한다고 그래서, 주문해놓고 자리를 잡고 건물 밖에 나와서 그 친구네 부부와 함께 사진을 찍고 놀았다. 사진 찍고 있으니 음료가 먼저 나왔다. 생과일 요거트 두 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