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아이폰13미니 카메라 간략 후기

Wingykk 2021. 11. 19. 13:38

2009년부터 꾸준히 아이폰 사용해오고 있는 사람인데, 언젠가부터 최신으로 나오는 아이폰을 안사고 재고세일(?)할때 사기 시작했다. 아이폰8 나올때 가격이 저렴해진 아이폰7을 사고, 아이폰 11 나올때 또 저렴해진 아이폰XR을 사는 식.

그러다가 쿠팡에서 신제품을 8퍼센트 카드할인해주고, 모 알뜰폰 회사에서 개통하면 17만원 쿠팡머니 돌려준다고 그래서 '그래 내년에는 바꾸게 될텐데 내년엔 이런 혜택이 없을거야'라고 합리화하면서 지른 아이폰13미니.

예전에 쓰던 아이폰XR은 카메라가 한개였는데, 13미니는 두개다. 하나는 와이드렌즈, 하나는 울트라와이드렌즈란다.
운동하러 간 해운대 바닷가에서 울트라와이드 렌즈로 찍어보니 화각이 엄청나다.ㅋㅋ 내가 여태까지 써온 dslr 포함해서 제일 넓은 화각인데, 이전에 써오던 렌즈와 비교하면 사진이 왜곡된다는 느낌이 들 정도.ㅎㅎ

요즘 매일마다 운동하러 나가는 곳이라, 다른 날에 몇번 찍어보았는데 화각이 넓어서 그런지 하늘이 아주 넓게 나온다. 바다와 하늘 사진을 많이 찍는 나로서는 좋다고 느낀다.ㅎㅎㅎ

그리고 야경 사진 테스트... 실제로는 밤 9시? 10시 정도 된 완전한 밤시간인데도 야간모드를 사용해서 3초간의 장노출을 하니 엄청 밝게 나온다. 확대해보면 노이즈는 확실히 보이지만 그래도 카메라 자체가 적지 않은 화소수를 가지고 있다보니 야간사진도 웹용으로 쓰기에는 충분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