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번 주 요모조모

Wingykk 2021. 6. 14. 01:01

지난 주 수요일 퇴근 후 목이 너무 아파서 뛰지는 못하겠고 차를 바닷가에 세워놓고 대왕암공원을 한바퀴 돌았다..

이런 것도 만들었네 요즘 트렌드인 감성적인 인스타 사진용인듯?

 

해질녘이어서 그런지 뷰가 예뻤다.

 

돌아오는 길에 해가 뉘엇뉘엇...

 

빙수와 음료수에 아주 진심인 바닷가에 있는 카페.
과일을 잔뜩넣은 빙수와 과일음료에 시럽을 거의 안 넣고 과일만 넣은것 같은 찐득한 음료가 맛있는 것 같다.
카페지만 한번도 커피는 사먹어보지 않은듯...ㅋㅋ
1년차 처음 왔을 때 동료의 소개로 알게 되었는데 그 동안은 사실 거의 못 왔었는데 요새 퇴근 후 여유가 좀 생기면서, 또 바닷가에 운동 자주 오기 시작하면서 저녁 대용으로 종종 오고 있다.
아보카도바나나 아보카도블루베리 등 아보카도 시리즈를 즐겨먹고 있는데 웰빙느낌이라 아주 좋다..

 

목요일 당직하고 너무 피곤했지만 (당직하면 퇴근을 못하고 금요일 쭉 이어서 일해야하니까) 너무너무너무 갑갑한 마음에 드라이브겸, 맛있었던 음료수랑 빵 좀 사재기하려고 퇴근하고 미친듯이 비가 퍼붓는 날씨에 이케아 동부산점에 왔다.

마리네이트 연어샐러드와 닭갈비 스테이크를 저녁으로 먹었다. 비가 억수로 퍼부어서 그런지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리고 저녁에 와서 그런지 맛있는 빵은 다 팔리고 없었어서 있는대로 사옴.

그리고 일주일 넘게 목이랑 어깨가 너무 아파서 따뜻한 물에 들어가고 싶은데 이 시국에 목욕탕에는 가기가 그래서 비대면 체크인 숙소라는 곳을 예약해봤는데 기대보다 훨씬 퀄리티가 좋았다...방마다 따로 이렇게 뚜껑 열리는 차고가 있는 것도 신기방기...

 

실컷 욕탕에 몸 지지고 나서 숙면 뒤 아침에 일찍 기상하면서 바닷가 산책함. 안개가 많이 낀 어촌에서 산책하니 새로운 느낌이 들더라..

최근 몇달간 갑자기 공부시간이 늘면서 바르지 못한 자세로 앉아있었는지 목이랑 어깨가 갑작스럽게 너무 아파져서 좀 힘든 주였는데 그래도 토욜밤부터 일욜까지 쭉 쉬어서 좀 나아지는거 같기도 하고...몸관리도 신경쓰면서 살아야되는 나이가 되었나보다 이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