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행 3

2차 시험 후 혼자 서울행 - 上

시험 전부터 너무너무너무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며 이런저런 생각을 정리하고 싶어서, 서울에 호캉스를 예약함. 지난주 월요일에 서울서 시험을 치고 본가인 부산에 내려와, 화요일 점심까지 부모님과 함께 있다가 화요일 저녁에 퇴국식이라는 회사모임에 가서 1차에서 양주와 폭탄주를 마시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집에 돌아와 누워있다 회식자리의 도망자가 되기는 싫어 자정쯤에 다시 3차 자리인 노래방에 가서 음주가무?를 하고 새벽 2시 30분에 돌아와 잠을 좀 자고 수요일 오전에 차를 몰고 서울로 출발. 30대 초반까지만 해도 부산-서울을 논스톱으로 쉬지않고 쭈우욱 운전해서 갔었는데... 이제는 배고픈것과 화장실에 가고 싶은 것을 견디지 못하고 휴게소에 들름. 원래는 간편식품이 아니라 식당에서 식사하려고 들어간건..

여행 2023.02.19

1년만의 가족 모임

코로나 때문에 지난 추석부터 올해까지 동생네가 이런 저런 이유로 부모님을 못뵙다가.. 엔데믹 시대가 되어 나도 올해 첫 연차를 쓰고 서울에 갔다. 아침에 기차를 타고 부모님과 함께 서울행 기차를 타고 도착하니..동생네가 좋은 호텔 뷔페에 예약을 해놓았네. 입구에서 보이는 디저트 코너가 아주 웅장하다... 천장이 아주 높아서 쾌적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느낌을 준다. 여러 토핑이 올라간 슈!! 직원분이 돌아다니면서 뷔페 마크가 박힌 마카롱도 나눠 주었다. 마카롱을 잘 모르는 나로서는, 일반 카페에서 먹는 마카롱과 이 곳 마카롱과의 맛 차이를 알 수 없었다. 호텔 쉐프님 미안해요.. 고기 코너에 다양한 고기 구이들이 부위별로 있었다. 양고기, 소고기, 돼지고기..갈비, 등심, 안심.. 고기의 질은 아주 좋았다..

여행 2022.05.08

간만의 주말 서울행

지난주 금~일 당직근무를 하면서 급 서울구경도 하고 싶고 한강에서 달리기가 하고 싶은거다.. 그래서 당직근무 끝나고 1주일을 버틴 끝에 금요일 퇴근하자마자 서울에 갔다! 가서 근 20년지기인 ㅅㄱ 만나서 온더보더도 먹고..익선동 근처 맥주집에서 맥주도 먹고.. 다음날 아침 8시반쯤 눈이 떠져서, 챙겨온 운동복을 주섬주섬 입고 달리기하러 한강가는 길에 숙소 앞에 있는 조계사가 보여서 잠시 들렀다. 부처님 오신날이 이제 한달이 채 안남아서, 화려하게 꾸며져 있었다. 토요일 아침인데도 절에 와서 불공을 드리는 분들이 꽤 많았다. 절에서 좀 있다가..5호선 지하철을 타고 가서 여의나루역에서 내렸다. 여의도공원 도착. 햇볕이 너무 쨍쨍해서 좀 따가웠다. 일교차가 심하다고 해서 늦가을 날씨용 운동복을 입고 왔는데...

여행 2022.04.17